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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만에 영끌족 된 이야기

by 라리오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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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2일만에 영끌족이 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금요일에 동네 모델하우스를 다녀와서 오피스텔 투자인가 자가마련인가에 남편과 고민하고 있었는데 

조언이 필요해 부동산 중개사님께 여쭤볼게 있어 겸사겸사 무동산 방문했다.

 

오피스텔은 하지말고 자가마련을 하시라고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셨고 임신해서 내년엔 셋이라고 하시니

1층 매물 나왔는데 자가마련 고민하던 매물과 매매가가 똑같다고 한 번 보고가라고 하셨다..

여기서부터 마음이 발랑발랑,, 평수도 넓고 1층...너무 좋다!

 

남편과 매물 보면서 아주 만족에 만족에 대만족이었고 벌써 머릿속으로 어떻게 가구 배치할것인지 그건 국롤이쥬..?

설레발쳤다ㅋㅋㅋ

부동산 사무실에서 대출상담사께 전화까지하고 욕심부리고 있는데 자금이 부족했다..

아쉽지만 포기해야겠다고 머리는 알겠는데 마음은 그러지 못한...

저녁에 가족께 자금을 빌리기위해 연락했지만 부정적이진 않았지만...조금 큰금액이라...생각해보시겠다는 뉘앙스🤣

무턱대고 계약금은 넣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하루가 끝났다

 

하루종일 주담대만 검색하고 남편도 계산기 두드리고🤣🤣

 

토요일이 된 오늘

저녁먹던 중 가족께 연락왔고 언제 매매하는거냐고~ 왜 1층가냐고~ 여쭤보셔서 애도 셋이고 매물이 급매라 저렴하게 나왔고 이제는 그 금액에 못살거같아서 매매해보려고한다고 답변드리고 계약해도 될까요? 아직 확답을 못드려서 계약못하고있어요 그랬더니 해야지~하라고 답변듣고 바로 중개사님께 전화했다.

 

부족자금 구해서~ 계약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대출이 제대로 실행되지않으면 조금 어려울거같아요~ 혹시 대출자금 부족하면 가계약금 돌려받는 조건으로 걔약해도 될까요~ 했더니 집주인분께 여쭤보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

너무 감사한 상황이었다. 인복이 많은걸까 ㅎㅎ

30시간만에 가계약금 이체했고 우리부부는 영끌족이 되었다..

평수, 집값.. 정말 남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꿈만 같고 

설레고 들뜨지만 뭔가 걱정과 불안이 함께 오는 상황..

대출이자 갚으려면 열심히 살아야겠다!!..임산부 부업 추천받아용...😆😆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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